이젠 앱으로 한국 전통문화 본다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국내 벤처 업체가 한국의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 에이엔티홀딩스(대표 고경환)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의 혼(The Korea Spirit)’ 앱을 지난 9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의 혼 앱은 국내 주요 무형문화재 정보를 텍스트,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무형문화재 협회장인 목조각장 박찬수 선생을 비롯해 대금산조의 이생강 선생, 택견의 정경화 선생, 유기장 이봉주 선생, 염색장 정관채 선생 등 인간문화재 5인의 상세한 약력도 접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인간문화재의 작업 모습을 고화질 동영상으로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리랑 대금 연주 등도 직접 들어볼 수 있어 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게끔 한 게 특징이다. 앱은 아이패드용으로 출시된 것으로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회사 측은 오는 3월 중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한국어, 영어로 서비스하고 있는데 상반기 중으로 중국어, 일본어 등을 추가, 전세계 160여개국에 홍보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종로구청과의 협업해 ‘한옥 체험살이’ 앱도 개발해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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