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앤자루, 美 컨퀘스트와 세포치료제개발 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이큐스앤자루가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컨퀘스트(conkwest)와 세포치료제 개발 관련 기술이전 및 공동 사업·연구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컨퀘스트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 및 세포치료제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세포치료제 전문 개발회사다. NK세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로널드하버만 교수, 국제 세포치료학회장을 역임한 로버트네린 교수, 미국 혈액학회 회장인 아먼드키팅 박사 등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가들이 포진돼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암 및 바이러스성질환을 대상으로 세포치료제를 상업 개발하고 있다. 기존 NK 세포치료제는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의 자가세포를 이용하게 돼 있어 치료효과에 한계가 있었으나 컨퀘스트사가 개발하고 있는 NK92는 타인의 NK세포를 배양해 암세포를 직접 공격,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1상 시험을 끝내고 임상 2상을 위한 시험을 준비 중이다.이큐스앤자루 관계자는 "이큐스앤자루가 보유하고 있는 세포리셉터 디자인 시뮬레이션 기술과 컨퀘스트의 세포치료제 기술을 접목하게 되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컨퀘스트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본격적으로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항암 세포면역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30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예상됐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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