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브라질 월지급식' 부동산펀드 출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증권은 브라질 현지 빌딩에 투자해 안정적인 월배당수익과 매각차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브라질월급식부동산투자신탁'을 내달 17일까지 800억 규모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브라질 상파울루 중심업무지구인 베히니(Berrini)지역에 위치한 호샤베라 타워(Rochavera Corporate Tower) 4개 동 중 2개 동에 투자한다. 해당 건물은 2008년 5월과 8월 각각 준공됐으며, 빌딩 2개 동의 총 면적은 총 5만6734제곱미터(각 2만8367제곱미터)다. 현재 LG전자, 유니레버, SAP브라질, 보토란팅 은행 등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임대는 100% 완료됐다. 총 투자기간은 7년으로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펀드지만, 2012년 5월 이내 상장할 예정으로 투자자는 장내매매를 통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으로 배당금액은 매월 20일을 기준으로 5영업일에 지급한다. 펀드의 운용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담당하고, 브라질 헤알화와 한국 원화간의 환헷지는 시행하지 않는다.이종필 미래에셋증권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이 상품은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브라질의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안정적인 임대수익 뿐만 아니라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서는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서소정 기자 ss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