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돈봉투' 의혹에 휩싸인 박희태 국회의장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국제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박 의장은 8일 도쿄에서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거야 말할 것도 없지"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의장은 이날 밤 9시 30분께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나는 그때 평당원이어기 때문에 명함을 들고다니지 않았다"면서 "(돈 봉투) 살포에 대해서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강조했다. 이날 일본에 도착한 박 의장은 9일 오전 도쿄에서 제20차 아시아 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뒤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날 예정이다.박 의장은 10박 11일간 일본,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스리랑카를 방문할 계획이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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