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항만公 사장 '내정논란'속 6~7명 지원

'사장 내정설' 나돈 최홍철 전 한국도자재단 대표도 지난 4일 응모한 것으로 확인

[수원=이영규 기자]경기평택항만공사 신임 사장에 6~7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6일 "지난해 12월20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평택항만공사 사장 공모를 진행한 결과, 6~7명이 응모했다"고 말했다. 이번 응모에는 최근 평택항만공사 사장 '내정설'이 나돈 최홍철 전 한국도자재단 대표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전 대표는 지난 4일 사장 후보에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경기도내 일부 지방지들은 최 전 대표가 서정호 현 평택항만공사 사장 후임으로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사장 공모가 진행 중인데, 어떻게 '사장 내정설'이 나돌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다. 특히 최 전 대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경북고 후배란 점에서 다양한 억측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9일 께 7인으로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이번에 응모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최종 후보군을 두 배수 정도로 압축한 뒤 인사권자인 김문수 지사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평택항만공사의 후임 사장은 오는 20일께 확정된다. 한편,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에 응하지 않았다. 서 사장의 임기는 오는 21일로 끝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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