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사진)이 일선학교 교직원들의 '가욋일'인 교육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시책들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실시한 '교원 행정업무 경감 온라인 만족도 2차 조사'에서 교직원 72.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6월 1차 조사 때 70.8%보다 1.6% 증가한 것이다. 기관별로는 ▲일선 학교 교직원 75.8% ▲지역 교육청 공무원 69.0% ▲도 교육청 공무원 64.2%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교직원 79.4% ▲유치원 교직원 75.8% ▲중학교 교직원 74.3% ▲특수학교 교직원 74.1% ▲고등학교 교직원 71.1% 등이었다. 지역 교육지원청별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72.7% ▲화성오산교육지원청 72.1% ▲평택교육지원청 72.0% ▲가평교육지원청 72.0% 순이었다. 특히 도교육청이 중점 추진하는 71개 혁신학교 교직원들의 경우 81.6%가 교육행정업무 경감정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해 지난 1차 때 78.6%보다 3% 늘었다. 또 교원행정업무경감 시범 모델로 운영하고 있는 91개 학교조직효율화 시범운영 학교 교직원들도 80.1%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온라인 자기 기입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도내 교직원 7만 2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김상곤 도교육감은 지난 해 12월 8일 기자회견에서 "매주 수요일을 '공문 없는 날'로 지정하고, 각 급 학교에 평균 3.3명까지 교육행정업무 지원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교원 행정업무 제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교육감은 특히 교원 행정업무 제로화와 업그레이드한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를 바꾸고, 수업을 바꾸고, 교육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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