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사진 따로 준비하지 마세요'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앞으로 여권발급이 쉽고 빨라진다. 여권용 사진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복잡한 종이신고서 대신 말로 신청 내용을 설명할 수도 있다.행정안전부는 3일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43개 민원사무에 대해 민원 통폐합, 처리절차 간소화, 구비서류 감축 등의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복잡한 여권 신청이 대폭 간소화된다. 최근 6개월 내 사진을 따로 준비할 필요없이 여권 신청 민원실에서 무료 촬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종이신청서에 20여개 항목을 작성하지 않고 공무원에게 신청내용을 말로 설명할 수도 있다. 여권수수료 결제시 별도로 구입해서 부착했던 종이인지의 사용도 폐지되고 앞으로는 수수료를 현금이나 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내역은 전자시스템으로 자동정산된다.이밖에 관할 시·군·구에서만 가능했던 조리사 면허증 신청 및 발급과 공중위생영업 폐업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장애인보장구 의료 급여비도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민원 처리기간을 현실에 맞게 2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행안부는 "이번 제도개선이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도 국민중심의 민원행정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개선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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