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대학로로 공연여행 떠나요

종로구, 7일 제8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개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 가면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색적인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다.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제8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2012년 1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 동안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축제 포스터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어린이들을 위한 국내외 우수작품 10여 편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공연예술제다.그간 소극장 위주로 진행됐던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2012년도에는 규모를 늘려 두 곳의 대극장에서 다양한 해외작품과 아동극을 비롯한 공연을 만날 수 있게 됐다.해외참가작으로는 덴마크 바티다 극단의 ‘우당퉁탕 전주곡’과 이스라엘 모파 극단의 ‘새 친구가 이사왔어요.’, 인도 프라카쉬 밧 극단의 ‘아날켈리’ 등 이색적인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국내 참가작으로는 ‘늑대가 그랬대요’,‘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우물쭈물 거울’등 다양한 공연이 어린이들을 모험 속으로 초대한다. 또 세계 60여개 나라의 악기 100여점을 직접 보여주고, 악기를 통해 그 나라의 음악을 들려주는 월드뮤직콘서트 ‘세계악기여행’이 이번 축제의 특별공연으로 준비돼 있다. 개막작으로는 스리랑카 필리핀 네팔 등 아시아 5개 국가의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한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공동 창작작품 ‘시간상자’가 기다리고 있다. 과학과 연극이 어우러진 공연의 새로움과 즐거움을 어린이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그 외에도 놀이를 통해 쉽게 연극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신나는 연극놀이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재미난 마술놀이, 인형놀이, 재미쑥쑥 책읽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한편 구는 이번 행사에 종로구 저소득 가정과 다문화가정 10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멋진 경험을 선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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