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해외서 매출 40% 달성한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해 수주의 45%, 매출의 4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겠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해외사업 비중 강화를 언급했다. 오는 2015년에는 수주의 55%,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실현하겠다는 중장기 경영목표도 공표했다.서 사장은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동남아시아, 남부 아프리카, 남미 등 신규시장 진출을 통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종합상사, 유수 엔지니어링업체, 선진 주기기업체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더욱 공고히해 해외사업의 성과도 높인다는 방침이다.기존 시공 위주의 사업 영역에서 탈피해 사업기획, 시공, 금융조달 및 운영이 포괄적으로 융합된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치 사슬(Value Chain) 단계별 부가가치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안도 내놓았다.서 사장은 “금융자본과 연계한 IPP 사업 및 해외 민자 SOC사업의 추진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기법의 개발 및 KDB 시너지 활용을 기반으로 파이낸싱 동반 사업에서의 성과 창출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리스크관리 방안도 추진한다. 전공정 원가관리(Total Cost Control)를 통한 원가혁신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서 사장은 “올 하반기 초에는 통합공사관리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해 프로젝트 모든 공정에 걸쳐 일관된 원가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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