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올림픽 특수에 '두근 두근'

4만여명 건설근로자 취업 효과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오는 7월 영국 런던에 열리는 ‘2012 런던 올림픽’ 개최로 인해 4만여명의 건설 근로자가 일자리를 찾았다고 분석했다. 2일 CNBC는 올림픽개발당국(ODA) 보고서를 인용해 런던올림픽 개최를 위해 시설건설을 위해 투입된 건설근로자가 4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10%정도가 실업자였다가 새롭게 일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ODA관계자는 2008년 4월부터 2011년 6월까지 2만5864명이 5일 이상 올리픽 공원내 건물을 짓기 위해 투입됐고, 1만3749명이 '육상타운'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됐다고 밝혔다.특히 두 곳에서 4000명 정도가 그동안 실직상태에서 새롭게 올림픽 관련된 시설물에서 일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런던 올림픽이 올해 개최되면서 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올림픽관련 상품은 아디다스의 올림픽로고가 그려진 티셔츠에서 부터 파나소닉의 디지털 카메라까지 다양하다. 특히 맥도널드, 코카콜라 등 11개 기업의 공식올림픽 스포서들은 그들 상품안에 올림픽 로고를 새기는 댓가로 1억 달러가 넘는 거금을 국제올림픽 위원회에 지불해오고 있다. GE의 경우엔 올림픽 시설에 전기와 상하수 관련 시설 서비스를 직접제공까지 한다. 삼성전자도 런던 올림픽 마케팅에 팔을 걷었다. 삼성전자는 런던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8000명에 육박하는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가운데 1360명을 직접 선발할 권리를 획득하고 있다.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도 삼성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bobo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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