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사장 '올해 선대 500여척 운용…매출 60억弗 목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2012년의 중요 화두는 생존이다.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영업에 임해 달라."

배선령 STX팬오션 사장

배선령 STX팬오션 사장은 2일 2012년 신년사를 통해 500여척의 지배선대 운용으로 매출액 6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사업계획을 공개했다.배 사장은 "지금의 어려운 상황은 단기간 내에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기존 해운 사업 부문의 수익성 제고 ▲유가 리스크 매니지먼트 강화 ▲미래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핵심역량 강화 등 경영방침을 강조했다.먼저 배 사장은 "올해 중요 화두는 생존"이라며 "벌크부문은 저시황기를 저원가 장기 용선 확보의 기회로 삼아 회사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다가올 호황기를 대비하고, 컨테이너, 탱커 등 부문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배 사장은 "연일 치솟고 있는 유가는 회사의 수익성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총 매출의 3분의 1에 달하는 가장 큰 비용요소"라며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 유가의 증감이 운임에 반영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유가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래성장동력의 확보 노력을 지속 추진해 달라"며 "프로젝트 화물 운송 확대, OSV 시장 진출 및 산업간 융합 비즈니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제껏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본사와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만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달라"며 "우리의 핵심역량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그 역량을 더더욱 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언급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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