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장이 추천하는 이번주 유망주는?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이번 주는 새로운 해가 시작된다. 새해가 되면 항상 비관보다는 낙관이 전체 사회분위기를 지배하듯 시장도 다소 낙관적으로 바라보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는 유로존의 분위기와 더불어 미국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각종 지표들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애매모호한 상태다. 유럽의 경우 유로존 사태 해결의 열쇠를 가진 독일 당국의 여러 채널에 의한 유로존 지지 언급과 좀 더 지켜보자는 시장의 움직임이 맞서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주택가격지수는 하락하는 반면 전월대비 주택판매지수는 상승하는 등 서로 엇갈린 시그널이 발생하면서 시장 또한 적절한 포지션을 확정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머물러 있는 형국이다.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은 새해에는 각종 소재기술 부문과 바이오 관련 종목 그리고 중국 내수 관련 종목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도 바이오 관련종목을 집중 추천했다. 올해는 총선과 대선 등 본격적인 정치 일정이 개시됨에 따라 대통령선거 관련주들도 많이 추천하는 모습이다.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이지바이오였다. 뒤를 이어 코디에스, 잉크테크, 엔피케이, 비트컴퓨터 등의 순으로 추천을 많이 받았다. 휠라코리아도 복수 추천을 받았다.지난주 추천주 중 주간 최고수익률은 유양디앤유(15.34%)였다. 뒤를 이어 아이컴포넌트(8.89%), 메디포스트(1.10%) 등이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SK증권 분당지점의 조선기 지점장이 차지했다. 조 지점장은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84.40%를 기록했다. 조선기 지점장은 대형 우량주 중심의 중후한 투자전략과 모멘텀 투자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