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진보당 신년사 '진보집권 새 시대 열 것'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이정희·유시민·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진보집권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는 "올해야말로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으로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정치적 격변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지난 60여년간 한국 사회를 장악했던 무능하고 부패한 구태정치 세력이 몰락하고, 참신하고 유능한 진보정치세력이 한국 사회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1987년 시민과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민주헌법을 쟁취했지만 독재세력을 말끔히 청산하지 못했다"며 "2004년 민주진보진영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 과감한 사회개혁을 이룰 기회를 얻었지만 개혁중심세력의 부재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더 이상 절반의 성공에 그치지 않겠다"며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성장해온 민중진영과 2004년 총선 승리를 만들어냈던 시민세력이 힘을 합쳐 민주주의, 평화, 노동존중, 정의의 가치가 구현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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