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28일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을 통한 성장모멘텀을 갖췄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9600원을 제시했다. 최지후 애널리스트는 "LTE 가입자 확대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내년부터 LTE 관련 설비투자가 서서히 줄어들고 LTE 가입자 확대로 인한 긍정적 영향이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는 4G LTE 서비스로 브랜드의 가치가 더 올라 갈 것"이라면서 "3G로 이동 기회를 놓쳤지만 LTE 서비스에 있어서는 우선주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로써 LG유플러스의 2012년과 2013년의 경쟁사 대비 턴어라운드가 큰 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6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 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서 KMI와 IST 컨소시엄을 허가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이에 따라 향후 통신시장 경쟁 확대에 대한 우려는 해소됐다"면서 "기존 네트워크를 이용한 MVNO 사업자들이 내년 초 통신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나 단말기 수급, 유통망, LTE 보급의 확산 등을 통해 기존 통신시장의 침투가 쉽지 않아 기존 이통사들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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