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증시가 산업생산 부진 탓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28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6.94포인트(-0.20%) 하락한 8423.6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2.80포인트(-0.39%) 밀린 721.45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의 1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6%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0.8% 감소 전망을 크게 밑도는 결과였다. 유럽 부채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엔고가 일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샤프(-3.23%)와 소니(-2.38%)가 비교적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도쿄 전력은 국유화 우려로 11.85% 급락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에 대해 일시적으로 정부 통제가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신일본제철과 도요타 자동차가 1.05%, 0.84%씩 오르며 낙폭을 제한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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