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업다운] 화요일 밤, 연말 특집의 승자는?

SBS <강심장>과 KBS <승승장구>의 시청률이 동시에 하락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송년특집 <강심장>은 10.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보다 1.1%p 하락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승승장구>는 지난 주 시청률보다 1.0%p 하락한 5.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평균적으로 4~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MBC < PD 수첩 >이 결방되고 편성된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세시봉 친구들 1부>는 6.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세시봉 친구들 1부>는 국내외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세시봉의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고, 세시봉 멤버들이 들려주는 좋은 음악은 감동을 전달했다. 세시봉의 파워는 지난 1월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이 세시봉으로 MBC <놀러와>에 출연했을 당시 기록한 16.9%의 전국 시청률로 증명한 적 있다. 세시봉은 시청자에게는 또 한 번의 반가운 손님이 되었고, 이번 특집도 비교적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송년특집으로 진행된 <강심장>에는 지난주에 이어 아이유, 이정진, 김현주 등이 본격적으로 토크 배틀을 펼쳤고, ‘2011 강심장 어워드’가 진행됐다. MC 강호동 없이 단독진행을 해온 이승기가 ‘임기응변상’을, ‘붐광댄스’로 분당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붐이 ‘최고 시청률상’을 수상하며 연말 시상식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연말특집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 시청률이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세시봉 친구들 1부>로 MBC의 동시간대 시청률이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평소에 비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1년동안 같은 시간대에서 <승승장구>와 경쟁한 <강심장>이 내년에도 강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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