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구립청소년 교향악단 정기음악회 열어

27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영화 주제곡 등 다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7일 오후 7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자 송영규) 정기 연주회를 연다.이번 연주회에는 구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자 송영규)이 고전발레음악의 대가인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명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지휘자 송영규의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이 연주곡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 소프라노 박지홍과 테너 강훈이 특별출연해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1막 피날레’와 ‘더 프레이어 이중창’을 열창한다. 박지홍은 신영옥장학회 장학생 선정과 독일가곡 콩쿨입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오페라 라보엠, 가면무도회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이탈리아 인크레센도 아카데미아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강훈은 이탈리아 피아테발디니 국제성악콩쿨 우승과 마카뇨 국제성악콩쿨 우승 등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노원구립청소년교향악단

현재 이탈리아 국제음악협회 소속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이외도 클라리넷 연주가 김우진이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선보인다. 이 곡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에서 2악장의 서정적인 선율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우진은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음악부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오케스트라 협연과 연주회에 다수 참가한 경력을 갖고 있다.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는 구립청소년교향악단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중·고교생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미국 최고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포틀랜드 청소년 필하모니, 뛰어난 솔리스트와 완벽한 앙상블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어바인 청소년 교향악단(IYCA)과 협연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 누구나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날 공연장 입구에 자선모금함을 설치해 관객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구가 이같은 공연을 하게 된데는 지역문화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수준높은 공연을 감상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정기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제공해 구민과 소통하고 구민이 참여하는 문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문화체육과 (☏2116-3786)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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