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해양쓰레기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국토해양부는 ‘해양쓰레기 통합정보시스템(MALIS, Marine Litter Integrated Information System)’ 구축 최종보고회를 26일 오후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2008년에 수립한 ‘제1차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해부터 한국해양연구원이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내년 1월에 시험 운영을 시작한다. 시스템의 관리운영을 담당할 해양쓰레기 대응센터(MALI Center)는 지난 달 29일 해양환경관리공단 내에 마련됐다.국토부는 시스템 운영과 동시에 각 지자체의 해당업무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 후 내년 4월부터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해양쓰레기 통합정보 시스템은 해양쓰레기와 관련된 데이터를 웹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기능을 도입했다.일반 국민은 해양쓰레기 조사, 처리와 관련된 일반정보(지역별, 공간별 통계 등)를 조회할 수 있고, 업무 담당자는 해양쓰레기 수거·조사 관련 자료(물량, 비용 등)를 입력할 수 있다. 정부는 다양하게 축적된 자료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을 수립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으로 해양쓰레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음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어족자원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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