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정부가 화물운송업의 서비스 향상과 소비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시행중인 '우수 화물운송업체 인증업체'에 KGB택배 등 12개사가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6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선정업체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인증을 받은 업체는 KGB택배,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세아로지스, 용마로지스, 한익스프레스, 세창종합운수, 에스에이치로지스텍스앤테크놀로지, 엠앤엠통운, 이그린하나물류, 코로넷, 퍼스트아이앤씨, 합동운수 등 12개사이다. 지금까지 인증을 받은 기업은 총 33개다.우수 화물운송업체 인증제는 2008년부터 시행됐으며 운송서비스 경영전략, 자원 및 환경관리 등 5개 분야 12개 심사항목을 종합평가한다. 총 1000점 만점 중 700점 이상을 득점한 업체는 인증등급(A, AA, AAA)을 부여받는다.올해 인증응모에 참여한 18개 업체를 심사한 결과, KGB택배가 AAA 등급을 받았으며, 한익스프레스 등 4개 업체는 AA등급을, 코로넷 등 7개 업체는 A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업체는 기준미달로 탈락했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비롯한 서비스·물류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서류, 현장심사 등 2단계에 걸쳐 강도높은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는 대학교수, 연구원 및 업계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운영위원회가 다시 심의해 확정됐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우수화물운송업체 인증제도를 통해 화주 등 소비자가 운송업체 선정시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화물운송시장내의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시장기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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