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사히 TV 보도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사망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열차가 아닌 별장에서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TV아사히는 22일, 북한과 중국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새벽 1시쯤 평양에서 약 40km 떨어진 별장 집무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실제 사망 시점은 북한이 당초 발표한 시각보다 7시간 빨랐던 셈. 앞서 북한은 조선중앙TV를 통해 김 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전용열차 안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또 보도에 인용된 북한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북한은 김 위원장이 업무 중에 순직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사실과 다른 발표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숨지기 직전 경호원에서 "물을 달라"고 한 것이 마지막 말이었다고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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