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원아시아투어가 내년에는 14개로 늘어난다는데…. 원아시아투어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내년 3월15일 개막하는 인도네시아오픈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PGA챔피언십과 차이나클래식, 광저우오픈 등이 추가돼 2012년에는 모두 14개 대회가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이 투어가 바로 한국과 중국, 호주 등의 골프협회들이 결성해 기존 아시안(APGA)투어에 대항해 올해 새로 출범한 투어다. 국내에서는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하이원리조트오픈, 한국오픈 등 메이저급 대회로 구성됐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선수회가 지난 4월 "기존 국내 대회가 원아시아투어에 편입되면서 오히려 한국 선수들은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며 보이콧을 선언했다가 결국 철회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하지만 투어 대부분이 총상금 100만 달러의 특급 규모로 치러져 국내에서도 지원자가 급증하는 등 세계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기회의 무대'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민휘(19)는 KGT 퀄리파잉(Q)스쿨에서 탈락하자 원아시아투어에서 활약하다 내년 KGT 시드를 획득했다. 내년 원아시아투어 Q스쿨은 1월10일부터 말레이시아 수트라하버골프장에서 열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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