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32살 아들의 데이트까지 동행하는 '스토커엄마'가 등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1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김동현 씨가 출연,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비롯 심지어 데이트까지 동행하는 엄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먼저 이날 김 씨는 "데이트할 때 엄마는 뭐하시냐?"는 MC들의 질문에 "엄마는 엄마 하고 싶은 대로 하신다"라며 이동시 "내가 운전석에 앉고 어머니가 조수석, 여자친구는 뒷자리에 앉는다"고 밝혔다.
▲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쳐
이어 김 씨는 "영화 볼 때도 엄마가 가운데, 좌우로 나와 여자친구가 앉는다"라며 "항상 가운데 앉으셔서 여자친구와 내 손을 잡고 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에 MC들이 김 씨의 엄마에게 "왜 가운데 자리에 앉느냐"고 묻자 엄마는 "둘 다 좋아한다. 데이트할 때 방해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아들이니까"고 답했다. 또한 김 씨의 엄마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라"는 MC들의 말에 "그런 거 생각 안한다. 지금 내가 행복하면 그만이다"라고 답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한편 이 날 '안녕하세요'는 전국 시청률 14.2%를 기록, 지난 주 방송분보다 4.9% 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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