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그물망 복지 우수구 선정

2011년도 서울시 그물망 지속가능복지 사업 평가 결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가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계속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2011년도 그물망 지속가능복지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5000만원 인센티브를 받는다.2009년 시작된 그물망 지속가능복지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중구는 2009년 23위, 2010년 20위로 다소 부진했지만 최창식 구청장 취임 이후 25개 자치구중 우수구로 선정되면서 비약적인 성과를 이루었다.2011년도 그물망 지속가능복지 평가는 ▲희망플러스ㆍ꿈나래통장 ▲민간후원금 모금 연계 실적 ▲서울 디딤돌 ▲그물망복지센터 ▲푸드뱅크·마켓 ▲희망의 인문학 ▲지역자활센터 기능 업그레이드 ▲혼자 사는 저소득 어르신 맞춤복지 서비스 등 8개 부분에 걸쳐 진행됐다.

신당동 떡볶이 거리

중구는 지역내 민간자원을 저소득층에게 연계ㆍ지원하는 서울 디딤돌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중구내 317개 업체가 참여, 연인원 2만6046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특히 지난 9월7일 명동(지하철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유네스코회관 사거리간)에 이어 두 번째로 신당동 떡볶이 거리를 나눔의 거리로 선포했다.거리내 20개 업소가 참여해 월 1회 가게 당 5만~15만원 상당의 떡볶이를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저소득 아동에게 간식으로 지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가입자가 사용 목적을 정해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만기 때까지 서울시와 후원 기업이 가입자의 저축액만큼 추가 적립하는 희망플러스 사업에 297명을 선정해 창업자금, 주거자금, 교육비 용도로 적립금을 보조해 주고 있다.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리상의 문제로 푸드마켓 이용이 힘든 구민들을 위해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하고 5월부터는 직접 배달 서비스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최창식 구청장은 “그물망 지속가능 복지 우수구 선정은 ‘품격 있는 도시 살고 싶은 중구’구정목표 아래 ‘찾아가서 나누는 맞춤복지’를 실천하려는 중구 전직원의 단합된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그물망 지속가능복지 사업 뿐 아니라 복지 전 분야에 걸쳐 중구민의 복지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찾아가서 나누는 맞춤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중구는 자원봉사 활성화 지원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외 정보화 역량 평가(모범구), 대기질 개선(모범구), 자치구 교육지원사업(장려상)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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