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SKC솔믹스(대표 주광일)는 지난해 발행한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증권 100억원을 최대주주인 SKC가 행사했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SKC의 지분율은 기존 48.35%(604만8637주)에서 53.74%(750만5513주)로 약 5.39%(145만6876주) 늘어나게 됐다.회사측은 자금유입으로 유동성 확대 및 이자비용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C솔믹스는 이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반도체 및 LCD 부품사업과 태양광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증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SKC는 행사가액과 현 주가와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지만 회사의 성장성 및 향후 전망 등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 BW를 행사한 것"이라며 "추가 상장될 145만주 뿐 아니라 기존 보유지분도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C솔믹스는 반도체 및 LCD 부품소재와 태양광용 잉곳과 웨이퍼를 공급하는 종합부품소재기업으로 국내 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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