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마을 만들기 도시아카데미 최종발표회 열어

13일 오후 2시부터 구청 다목적홀에서 발표회 갖고 돈암제일시장 정릉시장 석관황금시장 등 개선 방안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2011년 하반기 도시아카데미 최종발표회와 수료식을 13일 오후 2∼4시30분, 구청 내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이 날 도시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지난 7주간 수강과 실습, 대상지와 우수 사례지역 답사 등을 통해 도출한 최종 결과물을 팀별로 발표한다.▲제일시장으뜸으로팀 ▲정릉한마음만들기팀 ▲황금팀이 나서 각각 돈암제일시장, 정릉시장, 석관황금시장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과 활성화 방안 등을 내놓는다.이번 도시아카데미를 총괄 운영한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김세용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각 팀 발표에 대한 종합 평가를 하고 최우수팀을 가린다.또 수강생들이 직접 선출한 우수 팀원을 표창하고 43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성북구 마을만들기 위한 도시아카데미 최종 발표회

이날 최종발표회에는 수강생들과 함께, 대학원 석박사과정의 도시아카데미 연구조교와 구청 관계자 등 모두 7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2011년 하반기 도시아카데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11월 1일 개강돼 7주간 매주 한 차례 강의와 실습,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주민참여를 통한 마을만들기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도시아카데미를 시작한 성북구는 지난해 하반기에 1기 41명, 올 상반기에 2기 56명에 이어, 이번 3기 43명까지 모두 140명의 도시아카데미 수료생을 배출하게 됐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공적인 마을만들기를 위해서는 지역 리더 육성과 리더십의 함양이 중요하다" 며 "도시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리더들이 성공적인 마을만들기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성북구는 올 10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마을만들기 지원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마을만들기 운영위원회’와 ‘마을 만들기 추진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또 보다 본격적인 마을만들기를 위해 이달 중 종암동 옛 주민센터(종암동80-8) 3층에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나아가 내년에는 마을만들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마을만들기 공모를 실시할 방침이다.한편 마을만들기란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 스스로 여러 생활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펼치는 일련 활동들을 의미한다. 성북구 도시재생과(☎920-365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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