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매서워진 날씨에 어깨를 움츠리게 되는 요즘, 가전업계의 다양한 난방장비를 필두로, 패션업계도 웜업재킷 및 팬츠를 잇따라 선보이는 등 ‘보온’이 유통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식품업계 역시 추운겨울 몸을 덥혀주는 ‘웜업푸드(Warm-up Food)’로 겨울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웜업푸드’는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체온을 높여 주는 등 속부터 우러나는 보온효과를 주기 때문에 최근 기온의 하락세와 함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따뜻하게 속을 달래주는 죽 한그릇, 땀을 뻘뻘 흘리며 추위까지 잊는 얼큰한 짬뽕부터, 몸을 덥혀주는 생강과 강황을 재료로한 음식까지 가지각색 매력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 ‘웜업푸드’를 소개한다.
◆ “든든한 죽 한그릇이면 속이 따뜻!” ? 종가집 ‘아침에 먹는 신선죽’ 대상FNF (대표 이상철, www.daesangfnf.co.kr) 종가집에서는 추운날씨 속을 따뜻하게 달래주는‘아침에 먹는 신선죽’ 4종을 판매 중이다.‘아침에 먹는 건강 신선죽’은 엄선된 재료와 신선살균공법으로 원재료의 신선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담아 건강할뿐 아니라, 감미료 및 착향료, L-글루타민산나트륨 등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아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전복소라죽, 단팥죽, 호박죽, 흑임자죽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입맛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1인분씩 투명한 용기에 포장돼 간편히 데워 먹을 수 있어 아침식사 대용식이나 겨울철 영양간식으로도 제격이다.종가집 ‘아침에 먹는 신선죽’은 날씨가 추워지며 따뜻한 죽 한그릇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하절기 대비 11월에는 매출액이 20%이상 오르는 등 기온하락과 함께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대상FNF CMG1 이지혁 팀장은 “죽 제품은 추운날씨 속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해, 겨울이 성수기인 제품”이라며, “맛은 물론 전복, 팥, 흑임자, 호박 등 건강한 식재료로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 아침식사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가격은 2개입 할인점 기준, ‘아침에 먹는 전복소라죽’ 5,350원, ‘단팥죽’ 4,800원, ‘호박죽’ 4,950원, ‘흑임자죽’ 5,350원.◆ “강황·마늘 듬뿍 카레로 몸이 후끈후끈!” - 청정원 ‘카레여왕’대상 청정원은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카레여왕 구운마늘&양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레의 주재료가 몸을 데우는 데 효과가 있는 강황인데다, 따뜻한 성질의 마늘과 양파가 듬뿍 들어가 있어 추운날씨에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또 ‘카레여왕’은 볶은 야채와 구운 쇠고기뼈 등으로 우려낸 프랑스식 갈색육수인 ‘퐁드보 육수’를 사용해 카레의 맛을 깊고 풍부하게 살렸을 뿐 아니라, ‘별첨 스파이스’로 기호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해, 추운날씨 매콤하게 입맛을 돋우고 싶을 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별미로도 제격이다.가격은 108g 기준, 3,750원.◆ “얼큰한 국물에 땀 뻘뻘, 추위 안녕!” ? 농심 ‘쌀국수 짬뽕’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농심은 최근 ‘쌀국수 짬뽕’을 선보여 출시 50일만에 4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쌀국수 짬뽕’의 큰 인기요인은 유명 짬뽕 집을 찾아 다니며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정통 짬뽕맛을 찾아 만든 얼큰하고 시원한 맛의 국물이다. 추운 겨울, 뜨겁고 얼큰한 국물로 추위를 잊고자 하는 한국인의 정서에도 부합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쌀로 만든 면에, 오징어와 당근, 파, 표고버섯이 큼직하게 들어가 씹는 맛도 남다른 것이 특징이다.가격은 편의점 기준 2,000원.◆ “전통차 한잔으로 온기충전!” - 티젠 ‘건강한 생강유자차, 홍삼대추차’티젠은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도움이 되는 신개념 액상캡슐형 전통차 ‘건강한 생강유자차’와 ‘건강한 홍삼대추차’ 2종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것으로, 신선한 패키지에 1회분씩 캡슐로 나눠 담아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섭취 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액상캡슐형 전통차다. 기존 액상차와 동일하게 신선한 과육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거제산 유자와 100% 국산 홍삼 등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특히 생강·홍삼·대추 등은 예부터 몸을 데우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자의 경우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 겨울철 감기예방과 기관지 보호에 효과가 있는 등 겨울철에 특히 좋은 전통차를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겨울철 웰빙음료로 각광받고 있다.가격은 1박스(14캡슐) 기준, ‘건강한 생강유자차’, ‘건강한 홍삼대추차’ 각각 4,500원.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강욱 기자 jomaro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