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벤가, 유럽 최고 품질상 수상

독일 아우토빌트사 '잔존가치 챔피언 2012'에서 차급별 1위 올라

현대차 벨로스터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차 벨로스터와 기아차 벤가가 유럽에서 최고의 품질가치를 인정받았다.현대·기아차는 유럽 최대 자동차 평가업체인 독일 아우토빌트사(社)가 발표한 ‘잔존가치 챔피언 2012’에서 ‘벨로스터’와 ‘벤가’가 각 차급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벨로스터’는 스포츠카 세그먼트, ‘벤가’는 MPV 세그먼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벨로스터’는 시장 출시 첫 해에 폭스바겐 시로코, 마쓰다 MX5 등 경쟁차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벤가’도 유럽 인기차종인 도요타 베르소S, 르노 캉구를 눌러 의미를 더 했다.‘잔존가치’란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한 후 예상되는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인지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으로, 중고차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를 계기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아우토빌트사는 1986년에 설립된 독일 최고의 자동차 전문지 업체이며, 이 회사에서 발간하는 아우토빌트지(誌)는 전세계 36여 개국에 월간 700만부가 판매된다.

기아차 벤가

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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