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코하이텍과 공동···‘맥그린’
위스코하이텍이 출시한 마그네슘 구이판 ‘맥그린’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를 활용해 고기맛을 높인 구이판이 출시됐다.포스코의 고객사 위스코하이텍(대표 윤주식)은 지난 12일 마그네슘 구이판 ‘맥그린’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맥그린은 위스코하이텍의 표면처리 기술을 포스코 마그네슘판재에 접목시킨 구이판이다.위스코하이텍은 고전압 플라스마를 이용해 고유의 세라믹층을 형성하는 표면처리기술(PEO)과 표면코팅기술을 조합해 고열에서도 내구성이 강한 표면처리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위스코하이텍 연구진은 “위스코 공법으로 형성된 세라믹 코팅층은 치밀한 뮬라이트 구조를 가지고 원적외선 방사량이 높아 기술적인 차별성이 있다”며 “세라믹층으로부터 원적외선이 방사돼 고기가 고루 익고, 육즙 손실이 거의 없어 고기 맛이 월등히 향상되는 등 제품의 신뢰성과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위스코하이텍은 맥그린 출시에 앞서 1년간 철저한 현장 테스트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동일한 기술이 적용되는 주방기구 시장에도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관련 설비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제품 출시를 기념해 마그네슘 구이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식체험단을 맥그린 홈페이지(www.mcgreen.co.kr)를 통해 모집한다.포스코 마그네슘사업부 관계자는 “마그네슘 합금은 가볍고 열전도율이 우수해 친환경 조리기구용 소재로 적합하지만 코팅층의 내구성 확보가 어려워 사용용도가 제한됐다”며 “신뢰성을 검증받은 위스코하이텍의 코팅기술은 주방업계의 경량화와 웰빙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6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반 산업단지에 연산 1만t 규모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에 이어 11월 전남 순천에 광폭 마그네슘판재 스트립캐스팅공장을 착공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일본 도요타통상과 ‘마그네슘 및 신소재 사업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르노자동차사와 ‘상호 혁신 프로그램(Co-Innovation Program) 기술협약’을 맺는 등 마그네슘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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