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화증권은 6일 삼성SDI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실적모멘텀은 낮지만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4.9% 감소한 1조377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사업부별로 PDP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6% 감소하고, LIB(Lithium Ion Battery)는 3분기 대비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27.8% 감소한 31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PC 부진으로 원통형 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마트폰 수요의 확대와 태블릿PC의 물량 증가로 각형과 폴리머 물량은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4.2% 감소한 5조161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2% 증가한 25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모바일 PC 물량 확대 및 폴리머 비중 확대로 LIB 시장내 주도권을 내년에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은 낮지만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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