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만도에 대해 한미 FTA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탐방속보를 통해 "연간 미국행 수출은 5000억원에 달한다"면서 "부품관세 2.5%에 대한 수혜는 완성차업체와(50:50)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GM으로부터의 5억2000만달러 규모의 수주에 이어 미국업체로부터의 추가 수주도 전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만도는 해외 공장 확장이 진행중"이라면서 "중국공장 현지화율은 90%에 달하며 미국은 현재 45%에서 오는 2015년까지 90%, 인도는 65%에서 90%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제2 조지아공장도 오는 20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EPS(Electric Power Steering)와 같은 전장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환율 변화에 대해서는 "올해 환노출의 90%가 헤지, 내년엔 85%가 헤지될 것"이라면서 "매출채권 2억달러를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 100원이 하락하면 200억의 환손실이 발생한다"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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