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 관망세 확산, 日만 올라.. 닛케이 0.2%↑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 지수가 일본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미국 뉴욕시장이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외로 늘어난 것에 소폭 하락한 가운데 실업률 발표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의회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됐다.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2% 상승한 8613.28에, 토픽스지수는 0.1% 오른 741.01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전일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소프트뱅크가 0.2% 올랐고 소셜네트워크 DeNA가 6% 올랐다. KDDI가 2.7%, 화낙이 0.9% 상승했다.세키구치 겐지 미쓰비시UFJ투자신탁 매니저는 “미국 경제는 투자시장이 우려했던 것만큼 취약하지는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일시적으로 관심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진 가운데 유럽이 이후 어떤 정책을 내놓을 것인지가 변수”라고 말했다.중국 상하이주식시장은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대비 0.95% 하락한 2364.09를,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75% 내린 2564.15를 기록하고 있다.주택가격과 제조업지표의 하락세가 중국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HSBC가 집계하는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7을 기록해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졌고 중국물류구매협회(CFLP)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도 49.0을 나타내 경기가 위축됐음을 보였다. 11월 주택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했다.웨이웨이 화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지준율 인하에 주목해 상승했던 주가가 뒤늦게 제조업지표 변수를 반영했다”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시 커졌다”고 말했다.한편 홍콩 항셍지수가 0.2%, 대만 가권지수가 0.6% 하락 중이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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