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주행거리가 짧으면 짧을수록 보험료를 할인받는 '마일리지 보험'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 판매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0개 손해보험사가 제출한 마일리지 보험 상품신고를 받아들여 지난달 30일 판매인가를 냈다"며 "상품 내용을 살펴본 결과 큰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2일 밝혔다. 마일리지 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인하해 주는 상품으로, 평균 8%의 보험료를 인하받을 수 있다. 보험료 할인 폭은 최대 13.2%에서 최저 5.0% 수준이다. 단, 주행거리가 7000km를 넘는 경우 할인은커녕 오히려 보험료 할증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행거리 7000km 이하 차량은 현재 356만대로, 개인차량 전체의 26.3%에 달하는 수준이다. 오는 16일 악사보험이 마일리지 보험을 국내 최초로 판매 시작하며, 삼성ㆍ한화ㆍ메리츠 등 10개 보험사들이 연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LIG, 에르고다음, 그린손보 등 3개 보험사도 곧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거쳐 새 마일리지 보험을 발표한다. 주행거리는 차량운행정보 확인장치(OBD)를 이용해 측정하면 된다. OBD는 단가가 5만원으로 보험료 할인폭에 비해 비싸지 않은 데다, 메리츠화재 등 일부 보험사는 요일제 보험 가입자에게 OBD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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