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기자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지현 기자]
중국집을 찾은 손님에게 짜장면과 짬뽕의 딜레마가 있듯 미용실을 찾는 여성들에겐 웨이브파마와 스트레이트파마의 딜레마가 존재한다. 웨이브파마는 발랄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고 스트레이트파마는 청순하면서도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아침 출근길에 앞서 헤어스타일이 맘에 들지 않아 이리 빗질, 저리 빗질하다 지각 사태를 뻔히 예감하면서도 차마 집을 나서지 못하는 여성들이 어디 한둘인가. 하루에도 몇 번씩 미용실 앞을 오가며 이번엔 파마를 할까 아니면 스트레이트를 할까 고민하는 게 대다수 여성들의 마음이다.광림전산의 바스트우드 3 in ONE 물결펌고데기는 그런 소비자들의 딜레마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하루는 웨이브, 하루는 스트레이트라는 아름다운 헤어스타일에 대한 뭇 여성들의 로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작동법이 편리하다. 콘센트에 코드를 꼽고 손잡이 바로 위 온도표시 버튼(UP/DOWN)을 아무거나 누르면 켜지고 그 버튼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온도는 60℃부터 표시되며 60℃ 이하에서는 ‘LO’로 표시된다. 온도조절기 온도표시는 10℃ 간격으로 60℃부터 최대 220℃까지 설정돼 있다. 온도를 올릴 때는 오른쪽 UP 버튼을, 온도를 내릴 때는 왼쪽 DOWN 버튼으로 조정해 자신의 머릿결 상태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고데기를 적당히 예열한 후 4초간 머리카락을 집어주면 된다. 머리카락에 구불구불한 웨이브를 만들어주는 원통 모양의 배럴Barrel 이 3개나 붙어 있기 때문에 기존의 배럴 1개 제품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웨이브를 만들 수 있다. 둘째 가볍다. 고데기는 열을 이용한 제품인 만큼 다루는데 있어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다. 그만큼 손놀림이 민첩해야 하는데 무게가 나가면 그러기가 어렵다. 이 제품은 한 손에 들고 머리 뒤편에서 웨이브를 만들어도 무게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 손잡이는 미끄럼방지처리가 돼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조도 간단하다. 몸체는 3개의 배럴과 손잡이로 구성돼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삼지창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물결 모양의 인두를 가진 다리미와도 같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웨이브가 잘 만들어진다. 100℃ 이상 고온에서 4~5초간 머리카락을 집어주면 바로 구불구불한 S자형의 웨이브가 나타난다. 웨이브도 오래 지속된다. 웨이브는 스타일링 후 그대로 두면 꽤 오랜시간 이상 모양을 유지한다. 이때 젤과 같은 헤어 제품을 이용해 고정시켜주면 하루 정도 거뜬히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물론 단점도 있다. 열전도가 이뤄지는 배럴 부분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부분은 200℃ 이상의 고온이 발생하기 때문에 건드리거나 만지면 바로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부분에 열이 잘 전도되지 않는 소재의 캡을 덧씌워주거나 주의 표시를 삽입해 주면 사용자들이 훨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업체 : 광림전산(주)제품명 : 바스트우드 3 in ONE 물결펌고데기가격 : 8만~15만원연락처 : (070)4080-0941홈페이지 : www.vastwood.co.kr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