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에 울상' 신세계百, 11월 매출 3.2% 신장 그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의 지난 달 실적이 포근한 날씨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1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달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2%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11월 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겨울상품 수요가 크게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주요 장르 신장율로는 시계주얼리 장르가 11월 혼수 수요와 본점 본관 럭셔리 시계 멀티샵의 실적 호조가 맞물리면서 42.9%, 지난 9월 말에 오픈한 강남점 남성전문관의 실적 호조로 수입 남성의류가 38.5%로 고신장을 나타냈다. 또한 그 강세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대중 장르인 영캐주얼 16.6%, 아웃도어 15.4%, 베이직스포츠가 13.5%의 두자릿 수 신장을 이어갔다. 반면 겨울 신상품 최대 수요시기인 11월에 계속해서 가을 상품을 찾는 고객들로 인해 여성, 남성 패션 장르는 각각 7%대의 신장을 보였다. 김봉수 마케팅담당 상무는 "11월에 판매돼야 할 다운재킷, 패딩, 코트 등 겨울 상품이 봄 날씨 같은 따뜻한 날씨로 판매가 감소하면서 다소 미흡한 실적을 보였다"며 "12월은 길어진 세일과 크리스마스 사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과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두자릿 수 신장이 예상된다" 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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