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대주주 블록딜 주가에 긍정적<대신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자산이 보유한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일괄매각 한다고 발표한 점은 금호석유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가 28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안상희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던 잠재적 수급리스크가 현실화됨에 따라 잠재적 리스크 요인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할인율이 적용된 블록딜 직후 주가가 일시 조정할 수는 있지만 저가 매입할 기회라는 것.2012년 이후 설비증설과 수요산업의 견조함을 감안하면 내년 이익성장과 글로벌 1위인 합성고무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 등 중기적으로 긍정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금호석유화학 지분 5.3%와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 지분 5.15%를 블록딜 매각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안 연구원은 “할인율은 29일 종가 16만5500원 대비 5~7%로 평균 15만5000원에서 블록딜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총매각 예상대금은 약 4300억원으로 금호산업 증자에 사용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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