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통계청이 '2010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하면서 근원물가지수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방식 지수를 추가한데 이어 한국은행도 앞으로 현행방식 지수와 OECD방식 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근원인플레이션의 움직임을 평가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아울러 한은은 조정평균, 평균백분위수, 동태요인모형, 인플레이션 등 보조지표의 활용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날 통계청의 '2010년 기준 소비자물가 개편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지수 적용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물가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4.0%를 기록했다. 기존 4.4%에서 0.4%포인트 줄었다.현행방식은 소비자물가에서 곡물이외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하고 있는 가운데 OECD방식은 현행방식에서 축·수산물, 가공식품, 전기료, 지역난방비를 추가로 제외한다.한은은 "현행방식과 OECD방식을 비교한 결과 OECD방식이 현행방식보다 안정성, 수렴성 측면에서 우수하나 정합성 측면에서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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