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한진해운, 터미널·3자물류로 시너지 효과

한진해운 신항만 전경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진해운은 주요사업인 컨테이너선 사업과 벌크선 사업을 중심으로 해운 연계산업에 대한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Turnaround Visoin 2013'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익성강화, 조직 및 인력 체질개선, 위기 대응형 문화구축, 재무구조 정상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이 5대 전략과제다.한진해운은 이를 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터미널 사업과 3자 물류 사업을 포함한 신규 사업 비중을 각각 10% 이상으로 높여 미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더욱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종합 물류서비스에 대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회사가 지향하는 글로벌 물류업계 리더로서의 완결성을 더욱 높인다는 목표다.우선 한진해운은 향후 물동량 증가, 신흥시장 성장 등에 대비해 물류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전용터미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하역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서비스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한진해운은 국내 4개 지역을 비롯해 미국서안 3개 지역, 일본 2개 지역, 그리고 벨기에 1개 지역, 스페인 1개 지역, 대만 1개 지역, 베트남 1개 지역에 전용터미널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유럽지역 거점이자 남미, 아프리카, 미주 동안 서비스를 위한 허브항만인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을 개장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베트남에 탄깡 카이멥 터미널 2단계 전용 터미널을 열었다.한진해운은 세계 25개국에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한 3자물류(3PL) 자회사 Hanjin Logistics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150여개 글로벌 고객에게 항공, 해상 포워딩, 재고 최적화 관리, 창고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해부터 한국, 미국시장에 자체적인 항공 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올해는 중국, 인도 등 전 지역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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