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금융업종이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장에서도 오름세다.25일 오후 1시54분 현재 금융 업종 지수는 전날 보다 2.31포인트(0.59%) 뛴 395.78을 기록하고 있다. DGB금융지주(1.21%), KB금융(1.66%), 기업은행(1.49%), 신한지주(3.61%) 등이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가 금융업종에서 53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의 코스피 총 순매수 규모는 1360억원이다.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주 반등은 유럽 재정위기 진행 상황에 달려있다"며 "그 전까지는 박스권 트레이딩이 유리한데 연말을 앞두고 배당 매력이 높은 종목들은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정부의 은행 배당 자제 분위기 때문에 과거처럼 배당성향 20%(시중은행, 지방은행은 25~30%)까지 배당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주요 은행들의 배당수익률은 3~4% 구간에 위치해 다른 업종 대비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특히 우리금융, 기업은행, BS금융, DGB금융지주 등의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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