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에서 특정 시기 및 사건과 관련된 질의어를 분석해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타임&토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타임&토픽' 검색서비스는 웹 문서의 주어와 동사를 분석해 사건과 이슈를 시기에 따라 사용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요약해주는 서비스다.검색 결과는 네이버의 문장 분석 기술을 사용, 웹의 다양한 문서와 문장을 시간과 사건으로 재구성해 추출한 것으로 시기별로 사건의 흐름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효과적이라고 NHN은 설명했다.예를 들어 특정 시기에 일어난 사건을 보고 싶다면 '1945년', '19세기' 등 시간 검색어를 입력하고 특정 단어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세종대왕', '투표율'과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된다. NHN 언어처리랩 곽태영 박사는 "자동언어처리 기술에 시간을 도입, 네이버 검색의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로 역사적인 사건들을 타임라인에 나열해 같은 시기에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타임&토픽 서비스의 목적"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이번에 '타임&토픽'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추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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