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연 조달청장, 인도네시아 발리서 ADB 주최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포럼 기조연설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최규연 조달청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최규연 조달청장이 ‘범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다.23일 조달청에 따르면 최 청장은 22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연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범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를 만들자고 말했다.최 청장은 기조연설에서 “전자조달은 공공조달의 투명성 높이기를 통한 정부예산의 효율적 집행이란 면에서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지구촌 국가들이 추진하는 핵심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아태지역 내 전자조달 선도국가와 후발국가간 경험 주고받기와 기술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범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 눈길을 모았다. 범 아·태지역 전자조달네트워크 구성이 이뤄지면 정부조달에 대한 나라간 정보공유와 협력체제가 강화돼 우리나라 기업의 외국조달시장 진출이 쉬워질 전망이다. 최 청장은 이날 기조연설에 앞서 아시아개발은행 스티븐 그로프 부총재와 만나 개도국의 전자조달확산사업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그로프 부총재는 아시아 개도국들의 전자조달을 들여오기 위한 조달청의 협력을 요청했다. 최 청장은 ▲ADB가 주관하는 전자조달교육 ▲전자조달 확산사업에 전문가 파견 ▲교육프로그램 콘텐츠 등을 통해 적극 협조할 것을 밝혔다.최 청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나라장터의 높은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개도국 및 나라장터 관심국가와 실질적 협력 사업이 이뤄질 수 있게 협력체 구성 등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 청장은 이날 연설 후 타토 우르주메라쉬빌리 그루지아 조달청장을 만나 그루지아의 전자조달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두 나라간 협력문제와 함께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2007년 그루지아 전자조달 도입 타당성조사에 참여한 바 있다.
☞‘2011년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포럼’은?아·태지역 개발도상국의 전자조달을 들여올 수 있게 촉진키 위해 22∼24일 발리서 열리는 행사로 아?태지역 30여 나라와 UN,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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