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텔레비전, 라디오 등의 방송국 일기예보에 다음날 전력상황을 알려주는 전력예보가 신설된다.22일 전력거래소는 "오후 6시께 다음날 전력수급 전망을 관련 기관에 통보하고, 방송을 통해 예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MBC, SBS, KTV와는 협의를 마쳤으며 KBS, YTN과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위해 전력거래소는 기상청의 기상분석 및 예보 경력이 있는 전문가 2명을 채용하고, 현재 개발 중인 수요예측 프로그램을 동계 전력수급기간 전에 적용해 전력수요예측 오차율을 평균 1.3% 이내로 개선키로 했다.전력거래소는 아울러 동계 전력수급기간이 시작되는 12월5일 전에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외부 계통운영 전문가 8명을 전문직(계약직)으로 채용해 중앙급전소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인력의 50%는 경력이 5년 이하다.또 비상시 이사장이 직접 상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중앙급전소를 이사장 직속기구인 '중앙전력관제센터'로 개편하기로 했다.남호기 이사장은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요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조직과 인력운영을 보완할 필요가 있어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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