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10월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건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고 예상밖에 선전했다.21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기존주택매매가 전월대비 1.4% 증가한 497만건을 기록했다.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전망치인 480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전달(9월) 기존주택 매매건수 수정치는 490만건으로 491만건에서 하향조정됐다.예상밖 주택시장 선전은 역대 최저점으로 하락한 금리, 주택 가격 하락이 구입 여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주택 압류가 잠정적으로 종료되면서 시장에 매물이 쏟아지고 주택가격 추가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마이클 가펜 바클레이즈캐피탈의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이 여전히 침체돼 있지만 일부 회복세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는다면 고용이 높아지고 주택 수요도 견고해지며 경제도 좀 더 밝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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