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당초 계획은 폭탄테러로 정부청사를 붕괴시키는 것이었다" 69명의 목숨을 앗아간 노르웨이 우퇴위아 섬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의 목표는 정부청사 붕괴였던 것으로 경찰의 조사결과 드러났다. 노르웨이 일간 VG는 경찰의 수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연쇄테러 용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의 당초 계획은 폭탄테러로 정부청사를 붕괴시키는 것이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VG는 브레이비크가 사건 직후 라디오를 통해 정부청사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으며, 이에 '플랜 B'를 실행하고자 우퇴위아 섬을 찾아 총기를 난사했다고 설명했다.브레이비크는 올해 7월 오슬로 정부청사 폭탄테러 및 우퇴위아 섬 총격 사건을 저질러 77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오슬로 시내에 위치한 정부청사에서는 브레이비크의 폭탄테러로 8명이 숨졌지만 청사는 붕괴되지 않았다.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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