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척척, 성공 예감···이전예정지 학교건물 충족, “2013년 3월 문여는 초·중·고 설립 문제 없을 것”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청이 내년 말부터 옮겨갈 홍성·예산의 내포신도시가 땅 분양과 아파트분양에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8일 충남개발공사(사장 김광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내 유치원용지가 높은 경쟁률 끝에 낙찰됐다. 낙찰자 홍수연씨는 유아교육 전공자로 미국 뉴욕주립대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홍씨는 “글로벌영어유치원을 세우는 꿈을 키우고 있었다. 국제문화교육특구로 지정돼 있어 충남도청(내포)신도시가 교육을 위한 최고여건을 가진 도시가 될 것을 확신하고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다른 비슷한 사업지에선 유치원용지가 모두 유찰됐다. 하지만 내포신도시에 대한 관심은 기대 이상이다.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입찰진행 중인 공동주택용지 대행개발도 성공할 것으로 본다”며 “2013년 3월에 문을 여는 초·중·고교 설립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 4월 롯데캐슬아파트가 모두 분양된 데 이어 최근 극동건설의 웅진스타클래스 센트럴도 1.8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00% 분양이 끝나는 등 내포신도시에 대한 이주 및 투자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미분양된 용지는 언제라도 수의계약으로 분양할 수 있게 했다”며 “주요 건설사에서 수의계약할 수 있는 아파트용 땅에 대해 검토 중이며 중심상업용지에 분양 받은 홈플러스에 이어 다른 대형 유통회사에서도 문의가 오는 중”이라고 밝혔다.또 기획재정부에서 2만5000㎡를 정부비축 땅으로 사들인데 이어 지난달 1만㎡를 추더 매입했고 중앙행정기관합동 청사건립을 하고 있다.충남도청(내포)신도시는 행정타운 내 도청, 지방경찰청, 지방교육청, 중앙행정기관 4곳(합동청사 건립예정), 업무시설용지(70%), 아파트용지 3개 블록, 상업용지(홈플러스), 이주자택지 등이 분양을 마쳤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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