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고졸채용 전국 면접투어

19일부터 27일까지 12개 지역서 진행전담 교육 조직도 신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2차 관문인 전국 면접투어를 개시한다.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사무 관리직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회사는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본사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뿐만 아니라 교육과학기술부와 각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전국 12개 지역을 순회하며 면접을 실시한다. 이번 면접에서는 회사의 임원들이 참석하는 인성 면접 외에도 본인의 적성과 기초 소양을 파악하기 위한 적성검사와 작문도 함께 진행된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력에 구애 받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진취적인 의지를 갖춘 인재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인재들은 회사의 자체적인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중공업 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합격자들을 맞기 위해 고졸 신입사원들 교육과 사관학교 운영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사내에 위치한 종합관 건물 1개 층을 리모델링해 강의장, 전산교육장 같은 교육시설뿐만 아니라 체육관, 휴게실 등 편의시설까지 완비된 전용 교육장으로의 변경공사를 진행중이다. 이곳은 고졸 신입사원들이 인문, 사회과학, 예체능과 같은 기본 소양과목부터 설계, 생산관리, 경영 지원 등 전문 실무과정을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남상태 대표는 “합격자에 대해서는 외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예체능 수업 등 기존 교육 과정과는 차별화된 교육을 시킬 것”이라며 “열정과 도전정신이 인재상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우조선해양은 면접 이후 다음달말 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내년 1월부터 합격자들은 교육에 들어가게 된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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