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버디 나연 예감이 좋다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나연(24ㆍSK텔레콤ㆍ사진)이 '피날레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가볍게 뗐다. 최나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러스골프장(파72ㆍ6773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ME그룹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모건 프레셀(미국)과 카리 웹(호주)이 1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버디를 7개나 솎아냈고 보기는 1개로 틀어막았다. 출발과 동시에 1, 3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고 후반에서는 10, 11번홀과 14, 15번홀에서 각각 연속버디를 추가했다. 17번홀(파3) 버디와 18번홀(파4) 보기를 맞바꿨다. 27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특히 호조를 보였다. 대회가 열리는 올랜도에서 살고 있는 최나연은 "고향 같은 곳이라 편안하다"면서 "직전에 열린 미즈노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쳤던 감각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오늘은 특히 5번 아이언을 하이브리드로 바꾸면서 버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와 크리스티 커(미국)가 공동 4위(4언더파 68타)다. 한국은 '엄마골퍼' 김미현(34ㆍKT)이 산드라 갈(독일), 캔디 쿵(대만)과 함께 공동 6위(3언더파 69타)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공동 13위(2언더파 70타)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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