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쇼핑도 '스피드' 시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온라인쇼핑몰들이 쇼핑시간 줄이기에 나섰다. 바쁜 직장인들이 쉽게 상품을 찾고, 구매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17일 롯데닷컴은 장보기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스마트카트(Smart Cart)'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상품 상세페이지에 들어가지 않아도 '카트담기' 버튼을 활용해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을 수 있다. 기존과 비교했을 때 3회 이상 클릭수를 줄일 수 있다. 또 결제 과정에서는 스피드 결제 시스템인 ‘스마트페이(Smart Pay)’ 서비스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페이’는 최초 한 번 카드 정보를 등록해두면 추후 휴대폰 인증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닷컴은 매번 카드 정보를 입력할 때보다 결제에 걸리는 시간이 4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인터파크의 슈즈몰은 '당일배송’과 ‘슈마이스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파크가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판매상품 90%를 직매입해 평일 오전 11시,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주문할 경우 서울과 경기지역에 슈즈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슈마이스터'는 사이트에 있는 족형 시트를 출력, 측정한 후 사이즈를 입력하면 내 발에 가장 적합한 사이즈를 추천해 주는 매칭서비스로 신발을 구매할 경우 사이즈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G마켓은 ‘지 소호샵(G SOHO#)’을 열고, 국내 소호나 디자이너들의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G소호샵의 특징은 제품 검색기능 강화로 쇼핑이 한층 빨라진 것. G마켓은 G소호샵의 ‘스타일 파인더(STYLE FINDER)’ 기능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어 쉽고 빠른 쇼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문유미 롯데닷컴 마케팅실 팀장은 “쇼핑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단계를 대폭 간소화시켜 고객이 빠른 쇼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며 “1분 1초가 아까운 현대인들에게 ‘시간 절약형’ 쇼핑 서비스는 더욱 화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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