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멧돼지 포획틀 설치

멧돼지 잦은 출몰로 도봉동 일대 농작물 피해 막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들어 산림연접 주택지에 유해 야생동물인 멧돼지가 수차례 나타나 고구마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야생 멧돼지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 출현지점에 ‘멧돼지 포획틀’을 설치했다.구는 포획틀 설치로 총기 없이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 아니라 멧돼지가 도심으로 이동하는 적정지점에 설치해 멧돼지의 도심 출현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멧돼지 포획틀

이전까지는 안전상 이유로 총기 사용이 어려워 멧돼지 출현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도봉구는 포획틀 설치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 등 예방을 위해 접근금지 안전띠와 안내판을 설치했다. 하루 2회 이상 순찰도 실시함으로써 포획틀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그 동안 멧돼지가 도심 주택가와 농경지에 나타날 경우 포획 등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많았다. 포획틀 설치가 멧돼지의 도심출현을 예방하고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원녹지과 (☎2289-186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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