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구글코리아(대표 염동훈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국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첫 ‘구글 개발자 해커톤(Google Developer Hackathon)’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글 개발자 해커톤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안드로이드, 크롬/HTML5, 구글 앱 엔진, 구글 맵스 등 관심 있는 분야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제 시제품까지 구현하는 자리다. 구글코리아가 국내 개발자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일환으로, 구글 개발자 제품을 활용하는 개발 프로젝트 아이디어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구글 개발자 해커톤 신청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구글측은 "구글 개발자 해커톤 및 연내 진행될 ‘포스트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 행사는 이달 초 한국의 우수 기술과 콘텐츠 세계진출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발표된 '코리아 고 글로벌' 프로젝트의 시작"이라며 "국내 개발자 양성 및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추가 프로그램들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트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은 지난 9월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의 후속 행사로,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에 참가했던 160여명이 행사에서 제공됐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활용해 지난 3개월간 개발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조원규 구글코리아 R&D센터 사장은 “국내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한편, 지속적인 멘토링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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