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여성가족부 주관 ‘2011년도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제’는 가족지원제도, 탄력근무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기관)을 선정,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최근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핵가족화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로 인한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직장인들은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업의 역할도 강조되고 있다. 올해 새로 선정된 인증 기업은 대기업 22개, 중소기업 33개, 공공기관 40개 총 95개로 기존 유효기간 연장 11개와 함께 총 106개 소다. 종로구는 출·퇴근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탄력근무제를 운영하고 여성 직원 휴게실 리모델링 등 여직원의 출산,육아에 대한 직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을 ‘가족친화의 날’로 지정해 모든 직원들이 7시 이전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도록 하고 있으며 휴양시설 지원과 월례 휴가제를 통해 휴가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맞춤형 복지제도를 통한 자기개발, 문화생활 지원, 직원동호회 지원, 정년퇴직예정직원의 사회적응을 위한 은퇴지원제도 등으로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2011년도 가족친화 인증기업(기관) 인증서 수여식은 여성가족부 장관 주관으로 22일 오후2시 교보생명 2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인증기관 선정 시 인증기간은 최초 3년간으로 2년 연장이 가능하며, 정부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 특전이 주어진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제공해 사회 진출을 통한 여성의 지위 향상과 저출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직원 모두가 마음 놓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업무 능률 향상’으로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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